- 포항시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감태숲 추가 조성
- 울릉군 천부 해중전망대, 바다숲 조성 및 체험시설 설치

울릉군, 천부 해중전망대. 울릉군 제공
울릉군, 천부 해중전망대. 울릉군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가 포항시와 울릉군에 ‘보이는 바다숲’ 을 조성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바다사막화로 알려진 갯녹음을 해소하기 위해 해저에 다시마, 감태, 모자반 등의 해조류가 육지의 숲처럼 무성하게 자라게 함으로써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바닷속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4년에 걸쳐 약 5억 원이 투입되는 '보이는 바다숲'은 바다숲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하여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이는 바다숲'은 경북 포항시 장길리 복합낚시공원과 울릉군 천부 해중전망대에 조성될 예정이며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바다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전망대에서 쉽고 안전하게 바다숲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동해안 해파랑길 14코스)에 있는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은 해상 투명도가 높고 육지에서 보릿돌교로 이어지는 주변 일대에는 감태, 모자반, 미역 등 다양한 해조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관광객이 해안가를 산책하며 쉽게 바다숲을 관찰할 수 있도록 감태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위치한 천부 해중전망대는 국내 유일의 수중 전망대로 누구나 수심 6m의 바다를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전망대 주변의 천연해조(海藻) 군락지 보호·보존과 병행하여 울릉도·독도해역 자생해조류인 대황을 활용하여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관 및 전망대 내부시설에 VR 체험 장비, 바다숲 사진 및 영상 등을 전시하여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보이는 바다숲이 해양 관광객에게 안전한 관광 인프라를 제공하여 바다숲에 대한 이해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희 FIRA 동해본부장은 “해조류 보호·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인식하게 하는 일 역시 우리 공단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대국민 체감형 ‘보이는 바다숲’ 조성은 해양 관광객이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바다숲을 가깝게 인식하게 하는데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블루카본으로서 해조류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바다숲의 이산화탄소(CO2) 흡수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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