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광지역 4개 시·군 연결, 고원지대 걷는 힐링길
- 강원도, 강원도관광재단, 주민 연계 협업 추진

정선, 만항재.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공
정선, 만항재.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공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올해 9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운탄고도1330’(폐광지역 걷는 길)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이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개발한 ‘운탄고도’는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진 고원의 길'이라는 의미로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을 백두대간을 횡단하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는 것으로 영월 청령포, 정선 만항재, 태백 황지연못, 삼척 미인폭포 등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숲길 등 지역별 명소 감상이 가능하다.

운탄고도1330은 해발 1,330m 고원지대를 따라 천혜의 자연이 수놓은 아름다운 원시 숲길과 백두대간의 웅장한 절경이 끝없이 펼쳐지는 신비한 탐험에 빠져볼 좋은 기회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길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운탄고도1330 조성 사업'은 침체된 폐광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강원도는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과 함께 주민연계 관광패키지를 개발하고, 명품숲길 홍보 캠페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길의 경우 폐광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기존 자연길을 최대한 보존하고, 도내 폐광지역을 관통하는 도보길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1단계 영월~정선~태백 구간은 올해 5월에, 2단계 삼척 구간은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운탄고도1330 개통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생소한 과거 석탄 나르던 길인 운탄고도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작년 강원도관광재단과 협업하여 추진했던 시범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길 개통 후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타 걷기 길과의 차별화를 위한 각종 행사와 홍보사업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여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운탄고도1330의 사계절을 고화질 영상콘텐츠로 담아낼 수 있는 명품숲길 홍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영건(young gun)대회는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나 트랙이 아닌 산이나 초원, 숲길 등 자연 속을 달리는 운동 개념의 트레일 러닝 대회로, 1단계 개통이 완료된 후 6월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며, 정식 개통 후 10월에는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단위 가을 트레킹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운탄고도1330의 모든 구간을 감상하는 일을 돕도록 지역의 숙박 및 식당을 연계하고 주변 관광지도 안내할 수 있는 '주민연계 관광패키지 지원 사업'을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현지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코스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영월관광센터 1층에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을 구축하여, 운탄고도1330의 시작점 역할과 관광객들을 위한 길 안내뿐만 아니라 운탄고도길 전반의 유지, 안전 관리의 거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의 안전한 트레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로드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