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키, 탄탄한 몸, 그리고 그 길에서 흐르는 땀방울의 폭발적인 발산.캠핑지에선 누구보다 신나게 텐트를 치고 멋진 휴식을 준비하는 하이커 양희선씨. 항상 진지하고 당당하지만 위트 있는 한방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하는 KHT의 분위기 메이커라 할 수 있다.2년 전 처음 KHT 행사에 처음 온 이후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이 500km를 넘었다. 그만큼이나 오랫동안, 그리고 여러 번 한국고갯길 행사에 참여하며 길과 캠핑 둘 다 즐겨온 양희선씨는 이번 해남 행사를 통해 500km 기념패치의 주인공이 되었다.당연히
명확한 도전, 목표를 향해 길 위에서 이만치나 집중하는 사람도 꽤 드물 것이다. 작년 진안고원길 종주가 단 하루를 남겨두고 폭우와 낙뢰로 인해서 중지되었을 때 그 누구보다 안타까워 했던 사람, 경기만소금길 A코스 144km를 완주 후 바로 B코스 120km를 도전해 결국 완주한 사람, 한국고갯길 행사가 열리는 해남군, 연천군, 그 어디라도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부산에서 올라오는 사람.그 열정이 대단하기에 그 참가자가 이룬 1,000km의 누적기록은 자랑스럽게 빛날 수 밖에 없다. 지난 해남군 행사를 통해 고대하던 1차 목표를 달성
제 2회 KHT 행사부터 줄곧 참여해 온 참가자, 결국 500km를 넘어 1,000km를 달성한 참가자가 있다. 바로 김세기씨다.세 번째로 1,000km 패치를 받게 된 김세기씨는 지난 11월 열린 한국고갯길 여행(KHT) 영남알프스 행사 이전에 기록을 달성했지만 주최측의 준비의 미비로 패치를 받지 못했다.(지면을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전한다.)그러나 곧 새롭게 시작되는 2021년의 대회에서 주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점점 미뤄지기만 했다.그렇다면 찾아가자! 애타게
한국고갯길 1000km의 달성, 그 영광의 세 번째 기념패치를 받게 된 주인공은 바로 '김진호' 참가자다.2018년 강화나들길 행사를 통해 KHT를 알게 된 김진호 참가자는 이후 평화누리길 이어걷기를 완주하며 많은 길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여정을 운영진과 나누었다.아직도 그 때, 운영진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고 저녁 때 숙소에서 맥주 한 잔 했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진호 참가자.언제나 조금은 지치거나 힘들어하는 참가자들을 도와 같이 걷고 격려하며 함께 도착지에 들어서는 그 모습, 그 하나로 운영진까지 기쁘게 하는 김진호 참
한국고갯길 1000km의 달성, 그 영광의 두 번째 기념패치를 받게 된 주인공은 바로 '박영미' 참가자다.2019년 2월, 남양주 다산길과 운길산, 예봉산 트레킹 행사 때에 홀로 참가하여 텐트를 능숙하게 치고 주무시던 참가자, 벌써 햇수로 2년이 되었으니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오게 되었다.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A, B코스를 완주하여 누적 1,000km를 채우게 된 박영미 참가자, 11월 14~15일 열린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 in 울산 영남알프스 행사를 통해 1,000km 기념 패치를 증정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 1회 참가자로, 그 더웠던 진안고원길을 걷고 평화누리길을 걷고 강화도를 걸었던 아름다운 참가자 홍성천, 정미아님. 언제나 자신의 힐링만큼이나 한국고갯길에 대한 애정과 응원으로 운영진에게 큰 힘을 주는 참가자이다. 이번 영남알프스 행사로 500km 기념 패치를 받으며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그 진중한 답변, 하나하나에도 자신의 생각과 느낌, 바램을 담아내는 답변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필자 또한 다시 한 번 내가 하는 일, 로드프레스가, 또 한국고갯길(KHT)이 하는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의 첫 행사인 2018년 진안고원길 행사부터 2020년 7월에 열린 양주 행사까지, 거의 모든 행사를 참가해주신 한 참가자가 있다.백패킹을 그리 즐기지 않아 숙박 옵션이 없으면 대여텐트에서 익숙치 않은 잠을 자야 하지만, 또한 언제나 즐겁게 받아들이면서 또 스스로 해결하고 걷
언제부턴가 꾸준히 참가하던 한 남성분이 계셨다. 참가하면서 장비도 바꾸고, 무언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모습이 남달랐다.사실 그것 때문에 눈길이 간 것은 아니었다. 기나긴 여정, 쉽지 않은 코스 탓에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한 참가자였기 때문이다. 어쩔때에는 신발때문에 발이 문제였고,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의 취지 자체가 걷고 오르고 또 자고나서 다시 걷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힘이 들 수 밖에 없는 행사이다. 최소 1박2일동안 걸으면서 힘 하나 들지 않는 트레킹이란 것은 불행히도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그래도 참가자들의 표정을 보면 힘들면 힘든대로, 편안한 내리막이면
한국고갯길 행사가 매월 1~2회씩 열리고 있는 와중에 참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꾸준히, 또 항상 참여해주신다. 그런 "열성적인 마니아"분들 중 아마 가장 눈길이 가는 참가자를 꼽으라면 조재국 참가자일 것이다.부산에서 남양주로, 연천으로, 강화도로, 이번엔 양주로... 1박2일 행사도 빼 놓지 않고 참석
깜짝 놀랐다.물론 가족 참가자들이 참여한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녀지간, 부자지간, 혹은 부모님과 자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가족의 형태로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다만 대부분, 아니 절대 다수가 자녀라 해도 성인이었고 이렇게 어린(?!) 자제분과 함께 온 경우는 기억
무더위 속에서 치뤄진 "제17회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 in남양주" 행사는 새로이 행사에 참가하신 분들의 모습이 보다 더 뚜렷하게 각인된 행사이기도 했다.특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출발지인 도심역에 일찍 도착한 하창은 참가자는 여유있는 모습과 함께 새로운 행사에 대한 기대, 참가자들과의
2018년 7월,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가 '한국고원길'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를 열던 그 때, 첫 대회의 첫 날 참가자 중에서 유난히도 인자한 웃음으로 무더움 속에서 함께 고생하던 다른 참가자들에게 힘을 주던 분이 계셨다.교편을 잡았던 긴 생활, 교장직을 마치고 자신의 삶을 즐기고 늘 새로운 도전
2020년의 첫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가 시작되던 5월 23일 이른 아침의 인천 삼목선착장.부리나케 배너를 펼치고 기념품 배분을 준비하던 운영진 쪽으로 캐리어를 끌고 다가오는 낯선 참가자 분이 계셨다. 천안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출발, 새벽 4시 경 도착하여 한 숨 주무셨다는 그 참가자는 처음 참가
10명의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처음으로 한국고갯길에 참가한 안성모님.그동안 강화나들길, 부안마실길, 진안고원길, 양평물소리길, 다산길, 경기 평화누리길, 한라산둘레길, 달마고도, 장봉도갯티길, 그와 다른 섬과 해안, 산들을 잇는 KHT만의 코스들을 모두 피하고 정확하게 울트라바우길에 그 첫발걸
언제나 웃음과 미소를 띈 얼굴, 아무리 힘들어도, 갈 길이 험난해도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KHT의 스마일 하이커 고삼일님.특유의 파란색 셔츠와 늘씬한 몸, 약간의 수염과 흰 머리가 보기좋게 섞인 헤어스타일 등 고삼일님을 수식할 수 있는 표현은 너무나 많다.어지간해서는 배낭을 맡기지 않고 온전
작년 10월에 열린 제4회 한국고갯길(KHT) TOUR에서 1박2일 mini 일정 참가자로 처음 참여한 김진호님. 남들보다 말이 없이 과묵한 첫인상과 달리 날렵한 움직임으로 언제나 캠프에 최선두 그룹으로 들어온 분이셨다.이후 평화누리길 이어걷기에서 약 190km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
작년 10월에 열린 한국고갯길(KHT) TOUR in 강화도 행사.1박 2일, 3박 4일 두 개의 코스로 나뉘어 열린 행사, 기대와 긴장에 들뜬 여러 참가자들 속에서 꽤 조용한 참가자가 있었다. 지금에야 3박 4일간의 100여 km의 여정이 괜찮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음을 조심히 밝힌다.다른 참가자들보다 조금 더 늦게 출발
언제나 한 '무리'(?!)에는 눈에 띄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여러 부류의 사람 중에서도 특유의 활발함, 그리고 무언가 만들고 또 이끌어나가는 긍정 에너지를 가진 이는 특히나 눈에 띈다.처음 온 참가자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다가가는 모습, 그리고 언제나 큰 소리로 웃고 또 즐기며 지친 걸음에 힘을